핀에어 핀란드 단거리 항공사 인수, 북유럽 노선강화

국내 고객들에게 더 넓은 북유럽 루트 제공으로 북유럽

박소영 | 기사입력 2011/07/07 [08:50]

핀에어 핀란드 단거리 항공사 인수, 북유럽 노선강화

국내 고객들에게 더 넓은 북유럽 루트 제공으로 북유럽

박소영 | 입력 : 2011/07/07 [08:50]
핀에어의 유럽 하늘 길이 더욱 넓어진다. 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가 핀란드 단거리 항공사 ‘FCA(Finnish Commuter Airline’)를 인수, 북유럽 노선의 강화 및 확장에 나섰다.

이번 핀에어의 FCA의 인수는 영국에 기반을 둔 유럽지역 대표 단거리 항공사인 ‘플라이비(Flybe)’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플라이비와 핀에어는 각각 60%와 40%의 지분을 투자, 조인트 벤처 형식의 ‘플라이비 노르딕(Flybe Nordic)’을 새롭게 설립할 예정이다.

▲ 우측에서 두번째 핀에어 CEO    

핀에어 CEO 미카 베빌레이넨은 “이번 FCA 인수 및 플라이비 노르딕 설립은 핀에어가 북유럽의 대표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유럽 각 도시를 잇는 운항 노하우를 보유한 플라이비는 핀에어와 같은 네트워크 오퍼레이터에 매우 적합한 파트너이며, 이 두 항공사의 결합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핀에어 한국 지사장을 맡고 있는 얀 스쿳납은 “핀에어는 현재 한국과 북유럽 지역을 직항으로 잇는 유일한 항공사”라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북유럽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핀에어의 북유럽 노선 강화가 한국 고객 및 여행사들에게도 더 폭넓은 북유럽 여행의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FCA 인수로 핀에어가 새롭게 운항을 시작할 루트는 국제항공수송협회(IATA) 고시 겨울시즌인 2011년 10월 30일 스케줄부터 적용되며, 세부 사항은 오는 8월 중순경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핀에어는 유럽 지역 내 각 주요 도시를 잇는 약 50여 개의 루트를 운행 중에 있으며, 아시아에는 인천을 포함 10개의 주요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또한 스카이트랙스社가 선정 발표하는 ‘세계항공대상’에서 2010년과 2011년에 걸쳐 2회 연속 노르웨이항공, 스칸디나비아 항공 등을 제치고 ‘북유럽 최고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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