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2011년도 3분기 실적발표

유류가격이 상승하고 세계 경제 및 외부 환경이 불안한

박소영 | 기사입력 2011/11/28 [19:02]

에어아시아, 2011년도 3분기 실적발표

유류가격이 상승하고 세계 경제 및 외부 환경이 불안한

박소영 | 입력 : 2011/11/28 [19:02]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이 2011년도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에어아시아 그룹은 유류가격이 상승하고 세계 경제 및 외부 환경이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2011년 3분기에 10.8억링깃(약 3,911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10%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도 전 분기 대비 각각 17%와 46% 성장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수송 승객수는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가 각각 4백 30만 명, 1백 60만 명, 1백 40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8%, 18%, 30%의 증가율을 보였다. 현금잔고는 16억 링깃(약 5,794억원)을 보유하게 됐으며, 부채비율은 전년도 2.02배에서 지속적으로 낮아져 2011년 3분기 현재 1.5배를 기록해 안정적인 재정상태를 유지했다.

특히 에어아시아 그룹은 EBITDAR와 세전영업이익(EBIT)에서 각각 39%와 23%의 수익증가를 달성하며 탄탄한 경영능력을 과시했다. 그 외에도 치솟는 유류가격과 경쟁적 환경으로 인한 손해를 상쇄하는 에어아시아의 중요한 수익기반인 부가서비스를 통한 매출도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태국에서는 승객 1인당 평균 부수입이 390바트 (약 1만4천500원), 인도네시아에서는 123,407루피아(약1만5천900원)를 기록하며 각각 16%와 9%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에어아시아 그룹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올해는 취약한 거시경제 지표와 유류가격 상승으로 경영환경이 유난히 열악했지만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세 지역에서 모두 지속적인 수익증가를 자랑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에어아시아는 비용절감을 위한 확실한 방법을 채택함으로써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저비용항공사임을 증명한 것은 물론 에어아시아의 사업모델은 어떠한 경제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또 4분기 전망에 대해서 페르난데스 회장은 4분기는 언제나 에어아시아가 강한 실적을 보였던 분기로, 이번 4분기에도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모두 사전예약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기대하며, 태국의 홍수로 특히 방콕이 크게 피해를 입었지만 태국 국내선도 회복세를 보일 뿐 아니라 여전히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어 홍수가 에어아시아 그룹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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