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자유화 지역을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횟수 조정

건설교통부는 10.29(일)부터 시작되는 2006년과 2007년 동계기간(06.10.29~07.3.24)

박소영 | 기사입력 2006/10/27 [17:49]

항공자유화 지역을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횟수 조정

건설교통부는 10.29(일)부터 시작되는 2006년과 2007년 동계기간(06.10.29~07.3.24)

박소영 | 입력 : 2006/10/27 [17:49]
건설교통부는 10.29(일)부터 시작되는 2006년과 2007년 동계기간(06.10.29~07.3.24) 동안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항공사(61개)의 정기항공편 운항스케줄 조정결과를 발표하였다.

세계항공사들이 동·하계로 나누어 항공사 스케줄을 조정하여 계절적 수요등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한다고 한다. 국제항공 노선의 경우 동계시즌(06.10.29~07.3.24)동안 국제항공노선은 지난 06년 하계시즌(06.3.25~06.10.28)과 비교할 때 15개 노선, 주 264회가 늘어난 총269개 노선(5.9% 증가), 주 2,222회(13.5% 증가)가 운항될 전망이며, 여객노선의 경우 주230회가 증가한 주1,886회가 운항되고, 화물노선은 주34회가 증가한 주336회가 운항할 계획이다.

운항횟수 : 주1,958회(06년 하계) → 주2,222회(06/07년 동계)
노선개수 : 주254개(06년 하계) → 주269개(06/07년 동계)

 
이는 일반적으로 하계시즌보다 동계시즌의 항공편수가 계절적 영향등으로 줄어드는 것에 비하면 이례적인 것으로, 최근 중국, 태국 등과의 항공자유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주요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은 40개노선 주426회에서 49개노선 주779회(50.1%)로 대폭 증가하고, 동남아도 46개노선 주441회에서 55개 노선 주520회(17.9%)가 운항할 예정이며, 대양주는 기존 4개 노선에 주5회가 증가한 주32회가 운항할 계획이다.

반면, 일본은 38개노선 주421회에서 39개노선 주412회(△2.1%)로, 미주의 경우 87개 노선 주333회에서 88개노선 주324회(△2.7%)로 운항횟수가 소폭 줄어들고, 구주도 23개노선 주122회에서 28개노선 주117회(△4.1%)로 운항횟수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동계기간 중에는 최근 베트남, 태국, 중국등과의 항공자유화 영향으로 중국의 주요도시인 북경은 71%(주69회→주118회), 상해는 42%(주116회→주165회)가 늘어났으며, 대만의 카오슝은 39%(주18회→주25회), 태국 방콕은 19%(주73회→주87회)가 늘어나는등 운항횟수가 대폭적으로 증가하였다.

한편 지방공항의 국제선은 총 37개노선 주254회에서 38개노선 주321회(26.4%)로 증가하였다. 이를 주요 지방공항별로 살펴보면, 김해공항이 21개 노선 주145회에서 21개노선 주154회(6.2%), 제주공항이 7개 노선 주64회에서 9개 노선 주120회(87.5%), 대구공항이 지난 시즌과 동일한 5개노선에 주3회 증가한 주27회 운항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주공항은 3개 노선 주12회에서 2개 노선 주11회(△8.3%)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항공노선
국내선의 경우에는 주1,308회 운항하던 하계기간보다 63회가 감편(4.8%)되어 주1,245회 운항하게 된다.
주요 노선별로 보면 김포/부산노선이 주242회에서 주227회로, 김포/제주노선이 주377회에서 주375회로, 제주/김해노선이 127회에서 120회로 각각 감편하게 된다. 한편 제주항공은 제주/김포노선을 주49회에서 주98회로 증편하는 등 총 4개노선 주98회에서 주161회로 64.3% 증편 운항한다.

건설교통부는 이날 발표와 함께, 10월29일부터 항공사의 운항스케줄이 변경되는 점을 감안하여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 및 화주들이 운항스케줄을 미리 확인할 것을 권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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