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 에어베를린과 보잉787 드림라이너 통합운영

양 사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비용 절감 및 시너지 극대화 기대

박소영 | 기사입력 2012/03/29 [10:48]

에티하드항공, 에어베를린과 보잉787 드림라이너 통합운영

양 사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비용 절감 및 시너지 극대화 기대

박소영 | 입력 : 2012/03/29 [10:48]
아랍에미리트연합의 국영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은 에어베를린과 함께 양 항공사가 확보한 총 56기의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을 통합 운영한다. 이로써 가장 많은 수의 드림라이너 기종을 확보해 수백만 달러 규모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항공사는 에티하드항공이 이끄는 합작팀을 구축해 드림라이너 통합 운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으로 양 사는 p인프라 공유 p유지보수 공동 출자 p합동 교육프로그램 개발 p엔진과 순환부품, 항공전자기기 및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구매 연계 p신규 기종을 활용한 상품개발 업무를 공동 추진한다.

▲ 에티하드항공   

제임스 호건 에티하드항공 CEO는 본 프로그램은 양 항공사의 비용 절감 및 시너지를 증명해 보일 첫 단계로, 신규기종 도입으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와 긍정적인 파트너십의 가장 훌륭한 선례가 될 것이라며, 양 항공사의 협력으로 설계 및 인증 등 부문에서의 중복 비용 발생을 줄이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양사의 운영 및 상업적 협력으로 상당한 효율성 개선 효과로 인한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전체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수준 높은 기내 사양을 동일하게 구현함으로써, 통합 네트워크로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일관성 있는 비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하트무트 메흐도른(Hartmut Mehdorn) 에어베를린 CEO는 혁신적인 항공기의 도입 프로그램을 전략적 파트너인 에티하드항공과 하나의 팀으로 개발하게 됐다며, 유럽에서 가장 연료효율성 높은 네트워크를 구축한 에어베를린은 2011년 100여객킬로미터당 3.5리터의 연료만을 사용해 기록적으로 낮은 수치를 달성했으며, 연료효율성이 한층 개선된 드림라이너 기종으로 연료효율성이 진일보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티하드항공은 지난 해 12월, 자사의 에어베를린 지분 보유율을 29.21%로 늘려, 유럽 6대 항공사인 에어베를린의 최대 주주로 부상했다. 이번 통합 운영 프로그램 계획은 에티하드항공이 지난 1월, 보잉 787 기종의 기존 31기 주문에 이어 787-9 드림라이너 10기를 추가 구매해 총 41기를 확보(25기에 대한 옵션 및 구매권한 보유)함으로써 전세계 항공사 중 해당 기종을 최다 보유한 항공사가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확정됐다. 에어베를린은 보잉 787 기종 총 15기(추가 15기에 대한 옵션 및 구매권한 보유)를 주문한 상태로, 2015년부터 인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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