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히말라야 네팔카트 만두 취항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를 거쳐 순수한 영혼의 도시 티벳까지”

박소영 | 기사입력 2006/11/13 [17:20]

대한항공 히말라야 네팔카트 만두 취항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를 거쳐 순수한 영혼의 도시 티벳까지”

박소영 | 입력 : 2006/11/13 [17:20]
대한항공이 11월13일부터 히말라야의 관문인 네팔 카트만두에 주 1회 정기 직항편을 국내 최초로 운항한다. 301석 규모의 보잉 777-200 기종이 투입되는 대한항공의 인천~카트만두 정기 직항편은 매주 1회(월) 운항 예정으로, 출발편인 ke695편은 오전 10시 20분 인천을 출발해 오후 2시 30분 카트만두에 도착하고, 복편인 ke696편은 오후 4시에 카트만두를 출발해 다음날 오전 12시 55분 인천에 도착한다.

국내 산악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아 청명한 히말라야 전경을 만끽할 수 있는 네팔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시점에서, 대한항공의 이번 직항편 취항은 많은 국내 산악인들에게 보다 편안한 네팔 방문의 길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네팔은 서남 아시아의 인도와 중국의 티벳에 접경한 내륙 국가로, 힌두교와 불교 문화가 혼재된 독특한 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만년설로 뒤덮힌 에베레스트, 랑탕, 안나푸르나 등의 히말라야 고봉들이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수도인 카트만두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자 네팔 불교를 대표하는 사원인 스와얌부나트(swayambhunath) 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불탑인 보우드넛(bodhnath) 등의 고적들이 어우러져 네팔의 문화적 중추를 이루고 있는 도시다.

안나푸르나 트래킹의 거점인 제 2의 도시 포카라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관광 편의시설 또한 잘 갖추어져 있어 여행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와 같은 문화적, 자연적 특성 때문에 네팔에서는 문화탐방과 성지순례를 비롯해 광활한 히말라야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트래킹까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랑탕~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포카라~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일정과 같은 최상의 트래킹 일정편성이 가능해 전 세계 각지의 산악인들이 이 곳을 방문하고 있다.
또한 지리적으로 인도와 티벳에 접경해있어 네팔을 경유해 이들 국가를 여행하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특히 네팔과 더불어 최근 한국 산악인들에게 최고의 트래킹 코스로 떠오르고 있는 티벳은 이번 정기편 직항을 통해 더욱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네팔을 방문하기 위해서 항공편으로는 태국 방콕을 거쳐가거나, 지상 교통수단으로는 중국의 열차를 이용해야 했기 때문에 이동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이번 정기 직항편 취항으로 보다 편리하게 네팔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현행 주 1회인 카트만두 직항편을 내년 3월부터 주 2~3회 증편해 아름다운 히말라야의 전경을 감상하고자 하는 승객들의 편의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11월 14일에는 킬링필드의 아픔을 간직한 캄보디아 프놈펜에, 15일에는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시엠립에 정기성 전세기를 취항해 동남아를 방문하고자 하는 승객들의 편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것이라고 한다.

▲ 사진 왼쪽부터 네번째 김남일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장, 다섯번째 김영호 대한항공 여객담당 사장, 여섯번째 박근해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일곱번째 신동춘 서울지방항공청장.       © 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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