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의 첫 번째 787 드림라이너가 초도 비행을 마쳤다. 이는 보잉사가 9월 말 유나이티드 항공에 드림라이너를 인도하기 위한 최종 준비 과정 중 하나이다. 드림라이너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일요일 워싱턴 에버렛에 위치한 보잉 페인 필드(Paine Field)에서 이륙하였으며, 보잉 파일럿은 항공기 통제 및 시스템 테스트 계획의 일환으로 787기를 시애틀 인근 상공에서 3시간 넘게 비행했다.
▲ 유나이티드 항공 첫 787드림라이너 초도 비행
비행하는 동안, 승무원들은 고고도 및 중고도에서 787기의 기내시스템을 시험했으며, 객실 여압, 에비오닉스 장치(Avionics), 내비게이션과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포함한 백업 및 안전요소들을 점검했다.
이번 비행은 페인트 전용 격납고(paint hangar)에서 각각의 787기가 도장을 마치고 나온 후 항공사가 해당 항공기를 인도 받기 전에 실시하는 작업 중 일부이다. 급유, 엔진 점검, 시스템 테스트와 활주 테스트 역시 본 작업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