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 에어프랑스_KLM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공동 운항 협약 체결 바탕, 321개 지역으로 네트워크 확대

박소영 | 기사입력 2012/10/08 [12:35]

에티하드항공, 에어프랑스_KLM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공동 운항 협약 체결 바탕, 321개 지역으로 네트워크 확대

박소영 | 입력 : 2012/10/08 [12:35]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국영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은 보다 큰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가는 첫 단계로 에어프랑스-KLM과 양사 네트워크의 공동 운항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는 10월 28일부터 시행된다.

에티하드항공은 에어프랑스-KLM과 포괄적인 공동 운항 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유럽, 중동지역, 아시아 및 호주 등에서 공동 운항 노선 (joint codes)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여객부문 수송 규모가 2012년 총 8,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티하드 게스트 회원 (Etihad Guest) 150만명과 2,100만 명의 에어프랑스-KLM 플라잉 블루(Flying Blue) 상용고객들이 양사의 운항 네트워크에서 자유롭게 마일리지 적립 및 이용이 가능하도록 상용고객 혜택 프로그램 통합도 추진할 예정이다.

▲ 에티하드항공     

에티하드항공 CEO 제임스 호건은 에티하드항공의 40번째 공동 운항 협정인 이번 결정은, 양사의 상용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기념비적인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에티하드항공은 에어프랑스-KLM과의 공동 운항 협정을 통해 전 세계로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중동 항공사 중 최대 규모의 운항 네트워크인 321개의 지역을 확보하게 됐다. 

유기적 네트워크 확대를 도모하는 에티하드항공의 10개년 마스터 플랜의 핵심으로, 전략적 공동 운항 파트너십 강화 및 타 항공사에 대한 소규모 지분 투자 병행과 연계하여 실행 중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유럽의 에티하드항공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시장 확보를 위해, 운항 네트워크 확대의 핵심 요인인 전략적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게 됐다.

전략적 파트너십은 에티하드항공의 운항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수백만 명의 새로운 고객들에게 에티하드라는 브랜드를 직접 노출함으로써 매출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파트너십을 통한 매출이 에티하드항공 전체 매출의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익성 증가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에티하드항공과 에어프랑스-KLM 간의 공동 운항 협정 체결로, 에티하드항공은 파리 샤를 드골 공항과 보르도, 코펜하겐, 마드리드, 니스, 툴루즈를 잇는 에어프랑스 노선과 더불어, 암스테르담과 아부다비, 빌룬드, 카르디프, 뉴캐슬, 오슬로 및 스타벤저를 오가는 KLM 노선에 에티하드항공 코드명, EY를 배정할 예정이다.

에어프랑스는 아부다비와 세이셸, 몰디브, 콜롬보, 다카, 카트만두 및 이슬라마바드를 잇는 에티하드항공 노선에 에어프랑스 코드명, AF를 배정하며, KLM은 아부다비와 시드니, 멜버른, 이슬라마바드, 콜롬보, 라호르를 오가는 에티하드항공 노선에 KLM 코드명, KL을 배정한다..

양사 간의 협력이 모색될 것으로 예상되는 또 다른 부문은 공동 조달 및 유지보수 협업으로, 에티하드항공이 다른 전략적 파트너들과 그래왔듯 비용 절약이 가능한 부문을 파악하고, 규모의 경제를 통한 이익을 실현할 예정이다. 유럽 6대 항공사 이자, 에티하드항공이 29.21%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에어베를린(airberlin)과 프랑스와 독일을 오가는 양사의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하게 될 새로운 공동 운항 협정 체결도 발표했다.

에어프랑스-KLM CEO의 장-시릴 스피네타(Jean-Cyril Spinetta)는 “에어프랑스-KLM과 에티하드항공, 그리고 에어베를린 간의 새로운 파트너십은 운항 네트워크 및 파트너십 개발을 통해 유럽과 전 세계를 잇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에어프랑스의 전략이라며 에티하드항공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에어프랑스 고객들에게 새롭고 매력적인 지역을 다양하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에어베를린의 CEO 하트무트 메흐도른(Hartmut Mehdorn)는 에어프랑스-KLM과의 협력은 세계 최고의 항공사들과 함께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운항 네트워크를 건설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에어베를린 이용 고객들에게 새로운 노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에어베를린이 비즈니스적으로도 성장하고, 프랑스 및 독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항공사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