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70억원 돌파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포함한 주요 대사 및 귀빈들이 참석

박소영 | 기사입력 2012/10/24 [09:41]

유니세프,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70억원 돌파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포함한 주요 대사 및 귀빈들이 참석

박소영 | 입력 : 2012/10/24 [09:41]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UNICEF: 국제연합아동기금)가 지난 1994년부터 펼치고 있는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Change for Good) 모금액이 만 18년 만에 70억원을 돌파했다.

아시아나는 23일 (화) 오후 7시(미국 현지시각) 뉴욕 UN 한국대표부에서 윤영두 사장을 비롯 반기문 UN사무총장, 앤서니 레이크(Anthony Lake) 유니세프 총재, 김숙 UN대사 외 각국 주요 대사 및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내 모금액 70억원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특히 국제적인 슈퍼스타 가수 싸이도 축하를 위해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한층 빛냈다.

▲ 유니세프 _ 아시아나항공    

행사에 참석한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 은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기부프로그램이다. 이 모금액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세계 곳곳에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은 이 날 행사에서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 은 고객들의 순수한 기부를 통해 모아진 금액이라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 그 동안 기부를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구촌의 모든 어린이가 행복해질 때까지 유니세프의 든든한 후원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약속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 은 국내에서 사장되기 쉬운 외국 동전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세계의 아동들을 돕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모금 첫해인 1994년 약 1억 6천만원이 모금된 이래로 작년에는 연간 최고인 약 8억 3천만원이 모금되는 등 해마다 모금액이 급증하고 있다.

▲ 아시아나항공 70억 돌파_싸이포함    

일례로 익명을 요구한 한 승객은 아시아나를 탑승할 때마다 비즈니스석 대신 일반석을 이용하며 지속적으로 차액을 기부해 현재 5천만원 가까이 기부하는가 하면, 한번에 1만 달러를 기부하는 승객도 있는 등 고액 기부 사례도 늘고 있다.

또한,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탑승객들의 경우 자녀들의 저금통을 미리 준비해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 에 자녀들로 하여금 직접 기부하게 하는 등 우리 나라의 기부 문화에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모인 금액은 전 세계의 고통 받는 아동들을 위해 사용되었으며, 특히 아이티, 아프카니스탄등의 긴급구호지역과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최빈국 어린이들의 영양과 보건, 교육사업에 중점적으로 쓰여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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