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2일 두바이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EK003편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의 A380 항공기 전용 터미널인 콩코스 A(Concourse A) 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향후 공식 개관을 앞두고 시범 운영을 시작한 콩코스 A 는 앞으로 에미레이트 항공 A380 항공기가 취항하는 20개 이상 취항지의 중심 허브가 될 예정이다.
▲ 에미레이트 항공 두바이 국제공항에 A380전용 터미널 첫 개관 앞둬
콩코스 A 는 두바이 국제공항 제 3터미널에 위치하고 있으며, 11층 높이에 52만8천 제곱미터의 규모로, 연간 1,500만명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고객들은 공항라운지에서 바로 이어지는 탑승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넓은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와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를 즐길 수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 이상진 지사장은 에미레이트 항공은 세계 최다 A380 항공기 보유 항공사로서, 항공 서비스의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해왔다며, 이번 신규 터미널 개관을 통해 에미레이트 항공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공항 이용과 더불어 그 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고 전했다.
콩코스 A는 현재 총 20개 게이트 중 4개의 게이트가 부분적으로 개관됐으며, 최근 글로벌 항공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호주 콴타스 항공의 A380기도 두바이 공항의 콩코스 A를 이용할 예정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