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위성기반 무선 인터넷 서비스 개시

고객에게 온라인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 미국 항공사

박소영 | 기사입력 2013/01/18 [10:26]

유나이티드 항공 위성기반 무선 인터넷 서비스 개시

고객에게 온라인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 미국 항공사

박소영 | 입력 : 2013/01/18 [10:26]
유나이티드 항공은 위성을 기반으로 한 기내 무선(Wi-Fi) 인터넷 서비스를 국제선 와이드바디 항공기(Wide-body, 중대형 기체)에 처음으로 도입한다. 이로써 유나이티드는 장거리 국제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온라인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미국 항공사가 된다.

파나소닉 아비오닉스사 (Panasonic Avionics Corporation)의 Ku-band 위성 기술을 장착한 유나이티드의 보잉 747기종은 대서양횡단 노선과 태평양횡단 노선에 적용된다. 

미국 내 노선의 319 기종 2대에도 Ku-band 위성 무선 인터넷을 설치하여, 공대지(Air To Ground, ATG) 기술 보다 빠른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유나이티드는 올해 말까지 300대의 주요 노선 항공기에 위성기반 무선 인터넷 설치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 유나이티드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의 이사회 부의장이자CRO(Chief Revenue Officer)인 짐 컴튼(Jim Compton)은  위성기반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유나이티드 항공은 고객들이 글로벌 항공사에게 원하는 것 이상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우리는 이러한 새로운 서비스로 고객들이 함께 비행하고 싶은 항공사로 계속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들은 무선 인터넷 속도에 따라 두 가지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스탠다드(Standard)는 비행 시간에 따라 3.99달러부터 14.99달러에 이용 가능하며, 스탠다드보다 더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액셀러레이티드 (Accelerated)는 5.99달러부터 19.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는 에어버스 319와 320, 보잉 737, 747, 757, 767, 777, 787 기종에 위성기반 무선 인터넷을 설치할 예정으로, 고객들은 기내 핫스팟(hotspot)을 이용할 수 있는 해당 항공기에서 인터넷 서비스 연결을 통해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무선 기기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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