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 연료소비 및 탄소배출 감소노력

2013 지구의달 기념, 8천5백만갤런 연료소비 감축목표

박소영 | 기사입력 2013/04/29 [09:15]

유나이티드항공, 연료소비 및 탄소배출 감소노력

2013 지구의달 기념, 8천5백만갤런 연료소비 감축목표

박소영 | 입력 : 2013/04/29 [09:15]
유나이티드 항공은 지구의 달 4월을 맞아 2013년 안에 8천5백만갤런의 연료를 줄이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발표했다. 이는 탄소 828,750 미터 톤 또는 현재 연료 가격 약 2억 7천5백만 달러에 준하는 양이다. 연료는 항공사의 가장 큰 단일 비용이자 환경적 주안요소로 꼽힌다.

유나이티드는 연료 효율성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이자 이사회 의장인 제프 스마이젝(Jeff Smisek)은 “우리는 연료 소비와 환경 발자국을 줄여나가고자 힘쓰고 있다. 유나이티드 고객과 임직원, 지역 사회를 위해 더욱 지속 가능한 미래 형성에 기여할 연간 프로젝트를 매일매일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1994년부터 비행 궤도 개선, 활주로 주행 시 단일 엔진 사용 (single engine taxiing), 기내 제품 경량화, 항공기 주차 시 기내 보조 전력 사용 대신 지상 전력 사용을 하는 등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연료를 아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료 효율성을 32%까지 개선해왔다.

연료 효율성이 높은 신식 항공기 교체에 투자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연료 효율성이 높은 CFM 엔진을 장착한 최신식 보잉 737 내로우 바디(narrowbody) 항공기 150대를 주문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차세대 737 항공기를 위한 새로운 스플릿 시미터 윙렛 (Split Scimitar winglet)의 첫 구매 고객으로, 신식 항공기 구매와 더불어, 현재 운항 중인 항공기의 퍼포먼스를 개선하고 있다.

윙렛은 항공기의 공기저항을 줄여 궁극적으로 연료 연소와 탄소 배출을 5%까지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스플릿 시미터 윙렛은 보잉 737-500기보다 좌석당 연료 소비를 25%까지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유나이티드는 이미 보잉 737 전 기종과 757, 767 다수 기종 등 300대 이상의 항공기에 다른 윙렛을 설치해왔다. 유나이티드의 이와 같은 연료 절감 계획은 에코-스카이(Eco-Skies) 프로그램 하에 이루어지는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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