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 호주 운항노선 확대 방안발표

호주운항 노선증편, 신형 항공기 도입 프리미엄 라운지개설

박소영 | 기사입력 2013/08/11 [09:36]

에티하드항공, 호주 운항노선 확대 방안발표

호주운항 노선증편, 신형 항공기 도입 프리미엄 라운지개설

박소영 | 입력 : 2013/08/11 [09:36]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국영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이 호주 노선 운항, 신형 항공기, 신규 노선 도입, 항공편 증편, 신규 공항 시설 등 주요 변경 계획을 발표했다. 시드니에서 열린 CAPA 호주 태평양 항공 회의(CAPA Australia Pacific Aviation Summit)에서 에티하드항공의 CEO 제임스 호건(James Hogan)은, 호주가 에티하드항공의 장기적인 핵심 시장이며, 적극적인 성장 방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 에티하드항공 CEO 제임스호건 연설모습_2013 CAPA 호주 태평양 항공회의  

CEO 제임스 호건은 최근, 버진 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 내 에티하드항공의 지분을 10%에서 19.9%로 상향 조정하는 것 관련, 호주 외국인 투자 심의 위원회(Foreign Investment Review Board)의 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CEO 제임스 호건은 이어,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계속 확장 중인 에티하드항공의 항공사 지분 연합 핵심 멤버이며, 에티하드항공은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에 대한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투자자라고 언급하며, 에티하드항공은 주당 28회 출발, 연간 1억 달러 규모 이상의 지출, 106명의 직원 고용, 415개 현지 관계사 확보 등 호주 시장 내 상당한 입지를 다진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에티하드항공은 호주, 뉴질랜드 및 동남아시아 45개 지역에 대한 연계 노선을 확보했으며, 이에 상응하여 아부다비 허브 공항을 통한 유럽, 영국, 아일랜드,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연계 노선도 제공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호주와 유럽을 연결하는 에티하드항공의 역할 강화에 있어, 에어 프랑스(Air France), KLM, 알이탈리아(Alitalia), 에어 세르비아(Air Serbia) 등 공동운항 파트너사의 기여가 컸음을 강조하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유럽을 출발, 아부다비를 거쳐 전 세계 다양한 지역으로 향하는 거대한 네트워크를 형성, 끊김 없는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주 세르비아 국영 항공사에 대한 투자 협약 체결로, 기존 항공사 연합체의 대안인 에티하드항공의 지분 연합 멤버가 5개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에티하드항공은 6 번째 항공사로 인도의 제트 에어웨이즈(Jet Airways) 투자에 대한 관계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제트 에어웨이즈의 합류로 에티하드항공의 지분 연합은 전 세계 420개 취항지, 보유 항공기 수 500기, 연간 탑승객 규모 9,600만 명을 기록하게 된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에티하드항공 창사 10주년 및 호주 취항 6주년을 기념하는 VIP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에티하드항공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제휴사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올해 1월 3개년 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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