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항공이 기내 엔터테인먼트시스템 공급업체인 블루박스 애비오닉스와 계약을 맺고 9월 1일부터 보잉 767-300기의 14개 노선에서 애플사의 아이패드미니(iPad mini)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항공사로는 처음으로 탑승객들에게 아이패드미니(iPad mini)를 통해 각종 영화 및 게임 등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 아이패드 _ 하와이안항공
인천을 포함해 미국 본토, 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등 하와이안항공의 보잉 767-300 기종으로 운항하는 14개의 항로에 적용되는 이 서비스는 비즈니스석 탑승객에 한해 제공될 예정이다. 승객들은 기내용 아이패드미니로 약 100시간 가량의 최신 헐리우드 영화, TV 쇼 및 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블레인 미야사토(Blaine Miyasato) 하와이안항공의 상품개발팀 부사장(VP of product development)은 하와이안항공의 환대 서비스는 이미 탑승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아이패드미니 도입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