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컵 도입
단열성 인사이클 컵 도입 및 재활용 처리 과정 개선을 통해
박소영  | 입력 : 2014/02/13 [09:33]
유나이티드항공은 새롭게 도입된 친환경 컵을 2월 중 유나이티드 클럽(United Club) 라운지에, 기내에는 3월 중순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워싱턴 소재 테크놀로지 컴퍼니인 마이크로그린(MicroGREEN)사가 제조한 단열성 친환경 인사이클(InCycle?) 컵은 최대 50%의 재활용 물질을 포함, 100% 재활용이 가능하며, 뜨거운 음료 제공 시 사용되는 스티로폼 컵을 대체하게 된다.
물이나 별도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 마이크로그린(MicroGREEN)사의 재활용 처리 프로세스에 의해 재활용 물통 한 개가 4.5개의 인사이클(InCycle?) 컵으로 탄생된다. 또한 단열 처리가 되어있어 슬리브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폐기물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글로벌 환경 및 지속 가능 경영 부문 이사인 안젤라 포스터라이스(Angela Foster-Rice)는 유나이티드는 지속 가능한 서비스 제공과 환경 보존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친환경 컵의 도입은 환경을 위한 에코 스카이(Eco-Skies) 캠페인의 일환이며, 고객들이 유나이티드를 선택하게 될 또 다른 이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유나이티드는 폐기물 감소 및 재활용 증대를 위해 현재 운영중인 재활용 관련 방안들을 검토하여 승무원을 위한 프로세스 간소화, 기내 재활용 제품 수거량 향상, 폐기물 배출 최소화 등을 위한 기내 재활용 정책과 절차를 개선할 예정이다.
지난 6년 간 유나이티드항공 기내 및 기타 시설에서 사용된 소모품 중 재활용 된 알루미늄 캔, 종이, 플라스틱 제품 등의 총량은 2억 3천 5백만 파운드에 이르며, 새롭게 도입되는 친환경 컵은 매립되는 폐기물의 총량을 감소시키고자 하는 유나이티드의 재활용 증진을 위한 또 다른 방안이 될 것이다. 재활용 활성화 및 서비스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넘어,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의지로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친환경 항공사로서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www.united.com/ecosk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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