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승무원 국내 첫 직접채용

당일 현장에서 영문이력서 및 기타 제출 서류 제출을

박소영 | 기사입력 2014/04/11 [08:12]

에어아시아, 승무원 국내 첫 직접채용

당일 현장에서 영문이력서 및 기타 제출 서류 제출을

박소영 | 입력 : 2014/04/11 [08:12]
에어아시아 그룹은 오는 4월 19일 국내 첫 승무원 직접 채용을 위한 공개면접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개면접은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승무원 채용을 위한 것으로 4월 19일 서울 센터마크 호텔에서 열리게 된다. 2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 여자 키 158cm 이상, 남자 키 170cm 이상, 나이 만 20세 이상 만 29세 이하, 600점 이상의 토익 점수 등 기본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면접에 사전등록은 필요 없으며 4월 19일 당일 현장에서 영문이력서 및 기타 제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면접에서 최종 합격하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지에 있는 에어아시아 아카데미에서 승무원 교육을 수료한 뒤 타이에어아시아 엑스에 배정받아 승무원 비행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승무원 공개면접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밑 제출 서류 등에 대한 사항은 에어아시아 한국 페이스북(
www.facebook.com/airasiakorea)을 확인하면 된다.

에어아시아 엑스 아즈란 오스만-라니 대표는 에어아시아 그룹의 한국 내 채용은 2013년 4월 이후 처음인 만큼 많은 구직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면서, 대행사를 통해 채용을 실시하면서 일부 대행사들이 구직자에게 등록이나 수강을 권고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어 직접 채용으로 채용 방식을 변경하게 됐다. 에어아시아 그룹은 지난해 4월 이후 직접 채용 방식으로 승무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일부 대행사에서 주장하고 있는 특채에 관한 허위홍보에는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에어아시아 그룹은 지난 3월 언론 보도를 통해 2013년 4월 이후 국내 채용을 위한 대행사는 두고 있지 않으며, 일부 승무원 학원이 진행하는 단독대행사 특채 등 허위홍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었다. 그러나 공식입장 발표 이후에도 일부 대행사나 승무원 학원들이 여전히 잘못된 정보로 구직자들을 현혹하고 있어 해당 업체에는 법적인 대응을 준비 중이다.

한편 그룹의 신생 계열항공사로서 그룹 내부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가 해당 학원과 대행에 관해 논의한 것은 사실이나, 면접예정일이었던 3월 22일보다 10일 전인 3월 13일에 이미 해당 면접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학원에 전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15-16일 면접이 임의적으로 진행됐고 이에 에어아시아 그룹은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서 해당 학원에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는 경고장을 지난 3월 25일 발송한 바 있다.

에어아시아 그룹은 일부 업체의 허위홍보로 불편을 겪은 구직자들에게 유감을 표한다면서 더 이상 피해사례가 늘어나지 않도록 허위홍보를 계속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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