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엑스가 오는 7월 2일부터 쿠알라룸푸르-시안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 시안은 진시황릉과 8대 불가사의로 잘 알려진 도시로 항저우, 청두, 베이징, 상하이에 이은 에어아시아 엑스의 5번째 중국 취항지이며, 에어아시아 엑스의 쿠알라룸푸르-시안 노선은 쿠알라룸푸르와 시안을 잇는 유일한 직항노선이다.
▲ 에어아시아 엑스 항공기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는 2008년 중국 항저우에 취항한 이래 승객수는 총 270만 명을 돌파하고 탑승률 82%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시장은 에어아시아 엑스가 아태지역에서의 네트워크를 확장해 가기 위한 핵심시장 중 하나다 라고 설명하며, 이번 시안 노선 취항으로 중국 네트워크가 더 강화돼 올해에만 에어아시아 엑스를 통해 쿠알라룸푸르와 중국을 오가는 승객수는 백만 명 이상이 될 것이며, 회사 총 수익도 17%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