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항공사 최초로 한국에 취항한 에티오피아 항공이 오는 6월 1일부터 아디스아바바-나이로비 노선을 하루 2회에서 4회로 증편 운항한다고 전했다. 케냐의 나이로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에티오피아 항공은 비즈니스와 레저를 목적으로 케냐를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이와 같이 증편을 결정했다.
실제로 나이로비는 에티오피아 항공을 이용하는 국내 승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대표적인 여행지로 이번 증편으로 아디스아바바 공항에서의 환승 대기시간 단축은 물론 보다 유연한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
▲ B777-200LR cobranded_에티오피아항공
솔로몬 데베베 에티오피아 항공 한국 지사장은 아프리카 내에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항공의 이번 증편을 통해 나이로비로 여행을 떠나는 승객들의 편의성뿐 아니라 한국과 아프리카 간 연결성 역시 보다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며 최근에는 아프리카 도시들 뿐 아니라 유럽, 중동으로 가는 항공편 등 다양한 노선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니 에티오피아 항공과 함께 편안한 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에티오피아 항공은 지난 해 6월 인천-아디스아바바 직항 노선 취항 후 한국과 아프리카 간 교류 증진에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주 4회 인천-홍콩, 인천-아디스아바바 직항 노선을 운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