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73%, 피서지 인연, 배우자감으로 괜찮다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피서지는 남녀간의 자연스런 만남과
이소정 | 입력 : 2009/07/01 [12:20]
휴가철이 다가온다.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피서지에서는 남녀간의 자연스런 만남과 낭만도 있게 마련인데 이런 만남을 통해 배우자 인연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결혼을 앞둔 많은 미혼남녀들은 발전 가능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19일부터 30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피서지에서 만난 이성이 배우자감으로 적합한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한 조사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의 73.1%와 여성의 72.1%가 ‘사람 나름이다’(남 48.9%, 여 59.0%)와 ‘자연스러워 좋다’(남 24.2%, 여 13.1%) 등과 같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
‘가급적 삼가하고 싶다’(남 18.7%, 여 21.6%)와 ‘절대 안 된다’(남 8.2%, 여 6.3%)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비중은 남성 26.9%, 여성 27.9%에 불과하다. ‘동일한 사람(이성)을 나이트클럽에서 만나는 경우와 정식 소개로 만날 때의 인식차이 유무’에 대해서는 남녀 똑같이 ‘정식소개가 더 좋다’(남 60.9%, 여 87.3%) - ‘똑같다’(남 25.7%, 여 10.8%) - ‘나이트 만남이 더 좋다’(남 13.4%, 여 1.9%) 등의 순으로 답했다.
재미있는 점은 여성의 경우 똑같다거나 나이트클럽 만남이 더 좋다는 응답률이 12.7%인데 반해 남성은 39.1%나 되어 남성이 훨씬 더 개방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 질문에서 정식 소개가 더 좋다고 답한 34세의 비에나래 회원 j씨는 “사람은 선입견도 무시할 수 없다. 피서지까지는 상관없으나 나이트에서 만나는 것은 아무래도 신뢰도에 문제가 있을 것 같다”고 응답 배경을 설명했다.
‘결혼상대를 찾는데 있어 만남 형태별 신뢰도’에 대해서는 ‘가족소개’(남 35.4%, 여 29.5%)를 첫손에 꼽았다.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결혼정보회사) 등 전문업체 통한 만남’(24.3%) - ‘친구소개’(15.0%) - ‘직장동료 소개’(12.2%) - ‘친척소개’(11.0%) 등의 순이고, 여성은 가족에 이어 ‘친척소개’(22.0%) - ‘친구소개’(18.5%) - ‘전문업체 통한 만남’(11.8%) - ‘직장동료 소개’(9.4%) 등이 뒤따랐다.
남녀 전체를 종합해 보면 ‘가족소개’(32.5%)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높고 다음으로 ‘(결혼정보회사 등의) 전문업체를 통한 만남’(24.3%)이 그 뒤를 이었다. 비에나래의 이 경 회원관리실장은 “최근에는 남녀 모두 실속있는 배우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따라서 만나는 장소나 형태에 대해서는 과거보다 많이 관대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 : 비에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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