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 100번째 항공기 인도 받아

소형 날개 장치, 샤크렛을 장착하고 있어 연료 소비 절감

이소정 | 기사입력 2014/07/01 [11:43]

에티하드항공, 100번째 항공기 인도 받아

소형 날개 장치, 샤크렛을 장착하고 있어 연료 소비 절감

이소정 | 입력 : 2014/07/01 [11:43]
에티하드항공이 지난 주 항공기 100호기 및 101호기를 같은 날 인도 받으면서 상업 항공 분야 역사 상 가장 빠른 성장을 보여온 항공사로서 새 지평을 열었다. 100번째 항공기로 기록된 기종은 신형 에어버스 A321-231(등록명: A6-AEC)로, 함부르크에 소재한 에어버스의 핑켄베르데르 생산기지로부터 인도됐다. 아부다비 도착에 맞춰, 에티하드항공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항공기의 인도식이 거행됐다.

▲ 에티하드항공_항공기 100호기, 101호기   

제임스 호건 에티하드항공 CEO는 오늘은 창설된 지 십여 년에 불과한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에게 매우 중요한 날이다. 에티하드항공은 앞으로도 성장과 번영, 혁신과 서비스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에티하드항공은 최첨단 기술을 갖춘, 연료효율성이 가장 높은 항공기를 운항에 도입함으로써, 편안함과 안정성 면에서 새로운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에어버스 A321 기종 3기를 운항 중에 있으며 7기를 주문한 상태이다. 이번 A321 기종 인도식에서는 에티하드항공의 101호기인 에어버스 A320-200(등록명: A6-EIX)의 인도도 함께 이루어졌다. 두 항공기 모두 유상 하중의 이동거리 성능 강화를 위해 고안된 소형 날개 장치, 샤크렛(sharklet)을 장착하고 있어 연료 소비 절감 효과가 크다. 지난 2013년 11월, 에티하드항공은 두바이 에어쇼에서 항공기 199기, 엔진 294기 등 670억 달러 상당의 사상 최대 규모의 항공기 주문 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첫 번째 보잉 787-9 기종과 에어버스 A380 기종을 올해 10월과 12월에 각각 인수할 예정이다. 이들 항공기들은 2014년 5월 4일 공개된 에티하드항공의 신개념 항공객실 및 서비스 제공에 도입될 예정이며, A380 기종에는 항공산업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서비스인 더 레지던스(The Residence)가 있다. 더 레지던스는 3개의 룸으로 구성된 최고급 독립 객실로, 거실, 욕실과 더블베드 침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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