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 새로운 유니폼 공개

새로운 스타일과 우아함을 갖춘 유니폼 공개

박소영 | 기사입력 2014/12/20 [07:36]

에티하드항공, 새로운 유니폼 공개

새로운 스타일과 우아함을 갖춘 유니폼 공개

박소영 | 입력 : 2014/12/20 [07:36]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이 18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규모 쇼를 통해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하면서, 우아하고 세련된 기내 패션의 새 장을 열었다. 이탈리아의 오뜨 꾸뛰르 디자이너 에토르 빌로타(Ettore Bilotta)가 자신의 밀라노 아뜰리에에서 제작한 새로운 유니폼은 항공사에서 보기 드문 고전적인 우아함을 선보이고 있으며, 1960년대 파리 및 로마의 오뜨 꾸뛰르에서 볼 수 있는 드라마틱한 요소들과 현 시대 런던, 뉴욕, 밀라노 및 도쿄 컬렉션에서 볼 수 있는 패션 요소가 창의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아름다운 유니폼 컬렉션에는 에티하드항공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타일이 포함되어 있으며,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새롭게 써내려 가는 에티하드항공의 명성을 한층 강화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 새로운 승무원 유니폼 공개 _ 에티하드항공    



이번 유니폼 공개 패션쇼는 에티하드항공의 혁신적인 신규 객실을 갖춘 에어버스 A380 및 보잉 787-9 항공기의 도착에 맞춰 이루어졌으며, 새로운 유니폼의 소개는 세계 무대에서 에티하드항공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올 해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피날레 행사였다.


피터 봄가트너 에티하드항공 CCO는 에토르 빌로타는 에티하드항공 전담팀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유니폼을 다시 한 번 제작했으며, 이 유니폼이 향후 더욱 확대될 네트워크의 모든 취항지에서 에티하드항공의 브랜드를 특유의 감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올 한 해, 전 세계가 에티하드항공을 주목했으며, 에티하드항공의 새로운 유니폼 콜렉션도 이 기대를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신규 유니폼은 에티하드항공 브랜드, 서비스 철학, 그리고 완벽을 향한 흔들림 없는 의지를 대표하는 것으로, 에티하드항공이 세련된 항공 여행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했음을 의미한다 라고 전했다.



보그, 베니티 페어 등 유명 잡지는 물론 헐리우드 스튜디오와의 다양한 작업을 통해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은 뉴욕 출신의 멀티 어워드 수상 패션 사진 작가 노먼 진 로이(Norman Jean Roy)가 새로운 유니폼 컬렉션의 화보 촬영을 담당했다. 아부다비의 리와 사막 모래 언덕과 카스르 알 사랍 사막 리조트 내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새로운 유니폼은 12월 27일부터 대대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에티하드항공의 승무원 및 지상 근무팀이 착용한다. 에티하드항공의 더 레지던스 바이 에티하드 소속 버틀러 승무원, 퍼스트 클래스 기내 쉐프, 비즈니스 클래스의 식음료 매니저, 객실 매니저, 객실 승무원, 플라잉 내니(아이돌보미 승무원) 및 공항과 라운지팀도 새로운 디자인의 유니폼을 착용하게 된다.


에토르 빌로타는 2003년 에티하드항공의 런칭 이후, 항공사, 팀 및 경영진과 긴밀히 교류해왔으며, 에티하드항공의 성장과 함께 새로운 스타일의 개발에 참여해왔다. 개인적으로는 그저 단순한 작업이 아닌, 하나의 브랜드와 브랜드 철학에 맞는 격식을 갖추는 것이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에티하드항공은 에토르 빌로타에게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세련됨과 고급스러움, 그리고 우아함을 대표할 수 있는 디자인을 주문했으며, 빌로타는 에티하드항공의 절제된 스타일과 혁신을 담은 디자인을 만들었다.



에티하드항공의 고객 서비스 담당 부사장인 오브리 티이트(Aubrey Tiedt)는 이것은 단순한 유니폼이 아니라, 프레타포르테 컨셉의 미래 지향적 라이프스타일이자 고전적 항공 여행의 황금기에 대한 오마쥬이다. 고전적인 우아함, 매력, 그리고 풍성함을 되살려 독특한 차별성을 지니는 시그니처 스타일이다. 혹 로고가 없더라도, 전 세계 어디의 누구든 에티하드항공임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100퍼센트 이탈리아산 울로 만들어진 신규 유니폼은 이탈리아 각지에서 제작됐으며, 세밀한 자카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상하이, 튀니스, 부카레스트에서 약 400여 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추가 생산 작업을 진행했고, 유니폼의 약 30% 가량은 수작업으로 만들어졌다. 스타일을 살린 재단 및 피팅과 더불어, 각 조합마다 착용이 편리하고 유연하면서도 실용적이게 만들어, 객실 승무원과 지상 근무 인력 모두 근무 시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게 했다.

신규 유니폼에는 에티하드항공의 브랜드 색상 조합의 거의 모든 색상이 적용됐다. 따뜻한 초콜릿 브라운 색은 다양한 유니폼 종류의 기본 색상으로 선택되었으며, 객실 승무원과 라운지 근무팀에는 짙은 보라색의 강조색이, 지상 근무자 및 특별 서비스 팀에는 번트 오렌지색이 사용됐다. 에토르 빌로타는 블라우스와 액세서리의 액센트로 2차색을 도입, 주요 색상군을 다양하게 나누는 과감한 방식을 취했다.

새로운 스타일은 고전적이면서도 오래 지속되는 디자인으로, 국제 항공 여행의 전성기 시절 유명 디자이너가 항공사 승무원들을 위해 디자인했던 유니폼 컬렉션을 연상 시킨다.
여자 객실 승무원, 지상 및 라운지 근무자는 스커트를 착용하며, 장갑, 벨트, 모자 및 스카프를 액세서리로 활용한다. 승무원들이 착용하는 모자는 헐리우드 은막의 스타들과 에미리트 사막 모래 언덕 형성 과정에서 영감을 얻어, 역동성과 복고풍(retro)을 강조했다.



남자 객실 승무원들은 쓰리피스 정장을 착용하며, 지상 근무자들은 투피스 정장을 착용한다. 액세서리로는 벨트와 장갑을 착용하며, 남자 라운지 근무자는 기내 식음료 매니저들과 같이, 새로운 식음료 담당 유니폼을 착용하게 된다.

이외, 고전적인 트렌치 코트는 어떤 날씨에도 착용이 가능하며 경량화된 코트는 탄성이 우수하고 접을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모든 장갑, 스카프와 넥타이에는 섬세한 기하학적 패턴과 세공 기술이 적용됐다. 태블릿 장비의 사이즈에 맞춰 제작된 새로운 슬림형 핸드백 등 액세서리에도 동일한 문양이 적용됐다.


버틀러 승무원을 위해서는 전통적인 영국 버틀러의 복장에 새로운 디자인을 결합해 에티하드항공의 현대적이면서도 글로벌적인 스타일을 반영했다. 롱테일 재킷과 타이에는 따뜻한 브라운 색을, 바지와 조끼에는 아이보리색을 적용했고, 셔츠와 장갑은 흰색으로 만들었다. 색상톤 또한 더 레지던스 바이 에티하드에 사용된 은은한 색상을 일부 적용했으며, 에티하드항공의 새로운 기업 상징색인 아부다비의 다양한 면도 적용됐다.


승무원의 스타일과 전체적인 이미지 또한 새로운 유니폼 컬렉션과 연계하여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이전에 사용됐던 대담한 메이크업과 립스틱 색조는 보다 차분한 색조로 대체됐다. 에티하드항공은 메이크업 전문기업 맥(MAC)과 콜라보를 진행, 맥의 제품을 최근 오픈한 혁신 트레이닝 아카데미(Innovation Training Academy)와 에티하드항공 트레이닝 아카데미의 스타일 앤 이미지 스위트(Style & Image Suites)에서 승무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할 예정이다.


에티하드항공의 새로운 항공기, 새로운 유니폼 그리고 브랜드 스토리에 대한 고화질의 영상은 http://blog.etihad.com/en/dec-18-reveal/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에티하드항공의 새로운 항공기 및 다양한 기내 유니폼 컬렉션 관련 사진은 www.etihadmediacentr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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