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정시운행 평가 전문사이트 플라이트스탯츠(FlightStats, www.flightstats.com)는 2014년 도착 시간을 가장 철저히 지킨 유럽항공사로 핀에어를 꼽았다. 핀에어의 2014년 정시 도착률은 90.58%로 유럽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핀에어는 국내에서도 약속 시간을 잘 지키는 항공사로 유명하다. 2011년 7월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항공사 안전자료에서는 1년간 지연, 결항률이 0.0%를 기록했으며 2013년 4월과 5월에는 출발예정시각 15분을 넘긴 항공편이 각각 8.86%, 6.17%로 전 세계 여행사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 핀에어 공항 도착

플라이트스탯츠는 여행 산업 종사자 및 일반 여행객에게 전 세계 250개 항공사의 3,200만 항공편 운항 스케쥴 및 실시간 항공편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관련 정보 보고서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한편, 핀에어가 속한 항공사 동맹체 원월드 얼라이언스(Oneworld Alliance)의 회원사는 다른 항공사 동맹체에 비해 운항 스케쥴을 정확히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월드 얼라이언스는 15개 회원항공사와 수십 개의 제휴항공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50여 개국에 취항하고 있으며, 매일 1,400만 명의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핀에어의 최고운영책임자인 빌레 이호(Ville Iho)는 "이번 발표를 통해 승객과의 약속을 중요시 하는 핀에어 직원의 노력이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 항공사의 정시율은 철저한 사전 정비와 안전 관리가 이루어졌기에 가능한 결과다. 앞으로도 약속을 잘 지키는 핀에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