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 보잉 787-9 본격 운항시작

독일 뒤셀도르프에 도착하는 EY23노선이다. 뒤셀도르프에서

박소영 | 기사입력 2015/02/04 [09:33]

에티하드항공, 보잉 787-9 본격 운항시작

독일 뒤셀도르프에 도착하는 EY23노선이다. 뒤셀도르프에서

박소영 | 입력 : 2015/02/04 [09:33]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이 이번 주부터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의 첫 운항을 시작했다. 보잉 787-9 항공기가 투입되는 첫 항공편은 오전 2시 15분에 아부다비를 출발하여7시간 25분에 걸쳐 같은 날 오전 6시 40분에 독일 뒤셀도르프에 도착하는 EY23노선이다. 뒤셀도르프에서 아부다비로 향하는 귀국편은 오전 10시 20분에 출발해 19시 50분 아부다비에 도착한다.

▲ 에티하드항공 B787 드림라이너    



보잉 787-9 기종의 첫 운항을 기념하는 리본 커팅식이 출발 게이트에서 열린 가운데, 에티하드항공을 대표해 CCO, 피터 봄가트너(Peter Baumgartner) CCO와, 칼리드 알 메하이르비(Khaled Al Mehairbi) 정부 항공정책 담당 책임부사장, 리처드 힐(Richard Hill) COO, 그리고 알리 알 샴시(Ali Al Shamsi) 아부다비 허브 담당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아마드 알리 하다비(Ahmad Al Haddabi) 아부다비 공항 COO도 참석했다. 탑승 고객들에게는 첫 취항을 기념해 수하물 태그, 여권 지갑 및 B787 탑승 기념 증서 등 특별 선물 패키지가 제공됐다.

제임스 호건(James Hogan), 에티하드항공 CEO는 보잉 787 취항은 에티하드항공에 커다란 이정표다. 보잉 787 기종은 동급 최고의 기술적 발전을 이룬 기종으로, 운영비를 절감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 최고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다. 보잉 787 항공기의 다양한 특징과 독창적인 기능을 바탕으로 최첨단 맞춤형 객실을 구성할 수 있었으며, 에티하드항공 고객에게 기존 항공 여행에선 누릴 수 없었던 차원 높은 편안함과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 에티하드항공 B787 첫 운항 기념 리본 컷팅식    



에티하드항공의 새로운 B787 항공기 내부는 8석의 퍼스트 스위트, 28석의 비즈니스 스튜디오 및 199석의 이코노미 스마트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뛰어난 편안함과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기내 인테리어 및 조명에 현대적인 아라비안 디자인을 반영하여 에티하드항공이 최근 도입한 새로운 상징색인 아부다비의 다양한 면(Facets of Abu Dhabi) 을 보완했다.


에티하드항공은 B787 기종 총 71기(-9 및 -10)를 주문했으며, 워싱턴DC, 뭄바이, 모스크바 및 브리스번 등 주요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추가 항공기를 인도받는 대로 투입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며, B787 기종의 2단계 좌석 구성 항공기는 2016년부터 인도받을 예정이다.


와이드 바디 항공기인 보잉 787-9 기종은 최첨단 중장거리 쌍발 엔진 항공기인 B787-8 기종의 후속 버전으로, 운항 거리는 최대 8,300 해리이며 운항 속도는 마하 0.85이다. 길이는 206피트, 날개길이는 197피트에 이른다.
경량 복합재가 적용돼 동급 항공기 대비 연료 사용 절감 효과가 최대 30%에 이르며,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탄소배출저감 효과도 높다. B787 기종은 또한 다양한 신규 기술을 적용해 동급대비 소음도 60% 이상 줄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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