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은 헐리우드 대표 여배우 니콜키드먼이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광고 모델로 발탁됐음을 전했다. 에티하드항공은 이를 기념하여, 전 세계 취재진과 니콜 키드먼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아부다비에서 신규 TV 광고 시사회를 개최했다. 니콜 키드먼이 모델 겸 내레이터로서 참여한 에티하드항공의 글로벌 캠페인 광고 영상은 각각 60초 및 30초 길이로 제작 되어 방송 및 소셜 미디어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지면 및 디지털, 옥외 광고로도 활용된다.

▲ 니콜 키드먼과의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선보여 _ 에티하드항공

이번 TV광고는 에티하드항공의 새로운 대표 항공기, 에어버스 A380 기내와  다양한 아부다비 내 명소 및 전 세계의 유명 관광지에서 촬영됐다. 또한 스타 건축가 장 누벨이 에미레이트의 빛과 기하하적 패턴에 영감을 받아 미래지항적인 모습을 표현한 현대 건축물인 루브르 아부다비(Louvre Abu Dhabi)도 디지털 씬으로 개장에 앞서 대중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가 설계한 마르세유의 뷰포트 파빌리온(Vieux Port Pavilion)은 에티하드항공의 디자인 중심 철학을 반영하는 건축물로 선택되었으며, 글로벌 친선대사인 에티하드항공의 모습을 형상화 하기 위한 배경으로 마르세유에 위치한 국제 교류 및 친선 진흥 문화 센터인 빌라 메디테라네(Villa Méditerranée)도 촬영지로 선정됐다. 또한 17세기 바로크 양식의 정수인 프라하의 스트라호프 도서관은 에티하드항공의 지식, 학습 그리고 혁신과 항공산업을 이끄는 리더십을 상징한다.

에티하드항공 CCO, 피터 봄가트너(Peter Baumgartner)는 에티하드항공은 고객에게 최고의 기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그 기준을 높여왔다. 항공 산업의 혁신, 디자인, 스타일 및 서비스를 선도하는 에티하드항공은 고유한 방식으로 항공 여행 분야를 재정립하고 있다. 이번 신규 캠페인을 통해 에티하드항공의 고유한 가치와 서비스 그리고 운영 철학을 영상, 지면 그리고 디지털 채널에 생생하게 옮길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피터 봄가트너 CCO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여배우인 니콜 키드먼은 에티하드항공의 고유한 가치를 대표할 수 있는 완벽한 모델이자 내레이터로서, 에티하드항공의 근간이 되는 가치인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세련됨과 고급스러움, 그리고 우아함을 대표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TV광고는 니콜 키드먼이 스트라호브 도서관에서 소설책의 페이지를 빠르게 넘기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에티하드항공의 혁신적인 새 기종 A380기의 더 로비(The Lobby)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넓은 퍼스트 아파트먼트(First Apartment)에서 TV를 시청하며, 세계 유일의 멀티룸 객실인 프리미엄 명품 객실 더 레지던스 바이 에티하드(The Residence by Etihad™) 침실의 더블 베드에 누워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장면을 광고에 담았다.

▲ 더 레지던스의 니콜 키드먼

그리고,  우리의 목표는 과거의 것을 개선하는 것이 아닙니다. 완전히 새롭게 바꾸는 것입니다. (Because their goal isnt to improve on what has been done before – but to totally reimagine it)라는 문구를 끝으로 A380이 창공을 가르며 저녁 노을 속으로 사라지면, 에티하드항공의 새로운 상징색인 아부다비의 다양한 면(Facets of Abu Dhabi)이 저녁 불빛에 빛나는 장면으로 TV 광고가 마무리된다.

이번 신규 광고 캠페인은 아타나시오(Anthony Atanasio)와 발레리 마르티네즈(Valerie Martinez)가 에티하드항공의 브랜드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했다. 이들은 지난 6년 간 시각적으로 강렬하고 혁신적인 광고를 탄생시킨 부부 감독으로, 주요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환상적인 작품들을 제작해왔다.

안토니 아타나시오는 이번 작업은 아름다움과 감동이 함께 공존하는 분위기 속에 에티하드항공이 항공 서비스를 재정립 하며 항공업계에 제시하는 다양한 생각과 연결성, 창의성, 신선함과 설레임, 그리고 직접 경험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감정까지 시청자들에게 전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우리는 에티하드항공의 품격있는 아름다움과 예술성, 깨달음 등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여, 에티하드항공이 항공 여행의 수준 뿐 아니라 삶의 영역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항공사라는 느낌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번 신규 광고 캠페인의 컨셉은 에티하드항공의 글로벌 광고대행사인 M&C사치(M&C Saatchi) 산하 M&C사치 오스트레일리아(M&C Saatchi Australia)에서 전담했다. 톰 맥팔레인(Tom McFarlane) M&C사치 오스트레일리아의 창립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는 광고 캠페인을 마무리 할 때마다 무엇에서 영감을 얻었는지 스스로에게 묻곤 한다. 이번 작업은 제품 그 자체에서 직접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그 누가 이처럼 우아하고 스타일리쉬하며 혁신적인 항공기에서 영감을 얻지 않을 수 있겠는가? 바라건대, 우리가 표현하고자 했던 모든 새로운 영감이 제대로 광고에 반영됐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런던 소재 프로덕션인 토마스 앤 토마스(Thomas and Thomas)에서 제작했으며, 트렌트 심슨(Trent Simpson)이 감독을 맡았다. 촬영의 경우, 단편 영화와 롤링 스톤즈, 데이비드 보위 및 마돈나 등의 뮤직 비디오를 촬영하고 다수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TV 및 영화용 광고를 촬영한 영국출신 촬영감독인 다니엘 랜딘(Daniel Landin)이 맡았다.

TV 광고 속 사운드트랙은 에티하드항공의 특별 요청으로 시드니 소재 음향 디자인 전문 기업 송주(Song Zu)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작곡가인 라메쉬 새티아(Ramesh Sathiah)가 작곡했으며, 심플하지만 영화 같은 사운드에 아랍 특유의 음악적 요소가 가미되어 화면과 완벽한 조화를 자아냈다. 사운드트랙은 시드니 심포니, 오스트레일리안 챔버 및 오스트레일리안 오페라 오케스트라 소속 엘리트 단원들로 구성된 시드니 스코어링 오케스트라(Sydney Scoring Orchestra)의 로저 베네딕트(Roger Benedict)가 지휘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