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동남아 최고 휴양지 ‘푸켓’ 취항

두 노선 모두 제주항공이 주력 기종으로 운용하고 있는

이민희 | 기사입력 2009/07/20 [09:59]

제주항공, 동남아 최고 휴양지 ‘푸켓’ 취항

두 노선 모두 제주항공이 주력 기종으로 운용하고 있는

이민희 | 입력 : 2009/07/20 [09:59]
인천~태국 방콕 노선에 정기노선을 취항 중인 제주항공이 여름 휴가철과 올 가을 허니문 시장을 겨냥해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태국 푸켓 노선에 잇달아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7월29일부터 8월26일까지 총 18편의 인천~태국 푸켓 노선에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1일부터 12월3일까지는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푸켓 노선에 총 38편의 전세기 운항 계획을 마련하고, 운항에 필요한 한국과 태국 항공당국의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

인천~푸켓 노선은 매주 수, 토요일 주 2회 운항하며, 부산~푸켓 노선은 매주 목, 일요일 주 2회 운항한다. 인천에서는 저녁 7시50분에 출발해 푸켓에는 새벽 0시10분(현지시각) 도착하고, 부산에서는 저녁 9시20분 출발해 푸켓에는 새벽 1시50분(현지시각) 도착한다. 두 노선 모두 제주항공이 주력 기종으로 운용하고 있는 189석의 b737-800 항공기가 사용된다.

부산~푸켓 노선의 경우 태국의 스카이스타항공이 운항을 중단한 이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거나 방콕을 경유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 왔지만 제주항공이 유일하게 부산을 기점으로 취항할 경우 시간과 경비 절감 등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 시민들의 푸켓 여행이 한결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한 대형 여행사(모두투어)가 올 여름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 휴양지 예약상황을 대륙 및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동남아시아가 37.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동남아시아 휴양지 가운데는 푸켓이 가장 많은 6.4%로 조사됐다. 

여행전문지에서 소비자 4514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조사한 ‘소비자 해외여행 동향’에 따르면 태국 여행을 희망하는 소비자의 54.5%가 75만~125만원의 경비 지출을 예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제주항공을 이용해 피피섬과 팡아만 등을 여행하는 3박5일 또는 4박6일 일정의 상품은 최저 65만9000원부터 100만원 안팎의(tax포함)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성돼 합리적인 가격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항공은 현재 주 2회 취항하고 있는 인천~방콕 노선의 7월이후 월간 평균 탑승률(7월1일~15일)이 93.0%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인천~방콕 노선을 7월 23일부터 주 4회로 2배 늘려 동남아 노선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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