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품질로 명품 항공사가 되자

대한항공 현재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힘찬 비상을 준비

김민강 | 기사입력 2007/02/22 [17:47]

최고의 품질로 명품 항공사가 되자

대한항공 현재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힘찬 비상을 준비

김민강 | 입력 : 2007/02/22 [17:47]
대한항공이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동안 국내외 전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하얏트리젠시인천 호텔에서 ‘2007년 임원 세미나’를 갖는다.

▲  2007년 임원 세미나 연설중인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김민강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의 내실있는 지속 성장”으로 본부 및 부문별로 저해 요인은 무엇이고 근본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워크숍과 발표를 갖는다. 또 마지막 날 경영프로세스를 혁신하기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 도입에 따른 전략과 실천 과제에 대해서도 토론하게 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1일 대한항공 임원 세미나에서 “대한항공은 현재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힘찬 비상을 준비중이다”며 “최근 미국 la 타임스에서 대한항공이 지역항공사 이미지에서 벗어나 글로벌 항공사로 변모하고 있다고 호평했지만 자만심을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임원들이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양호 회장은 “우리가 목표로 삼고 있는 10대 항공사는 구호로만 되는 것이 아니며, 현재 국제 화물수송 세계 1위도 양적인 것보다 질적인 1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 승무원을 채용하는 등 중국 항공사의 변화하는 속도가 우리보다 빠르다”며 “중국, 일본 사이에서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를 해결하는 것이 임원들의 몫이다”고 말했다.

조양호 회장은 “한국에서 미국, 중국, 일본으로 가는 노선이 가장 많은 항공사가 바로 우리이다”며 “최고의 품질로 ‘명품’ 항공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양호 회장은 “특히 올해는 변화에 한층 박차를 가하기 위해 erp 도입으로 전사적인 경영프로세스를 혁신하고자 하는 만큼 erp가 완전 정착될 수 있도록 전임원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올해를 비전 실현을 위한 ‘경영프로세스 혁신의 해’로서 erp 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중이다. erp는 기업의 인적, 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주는 통합정보 시스템으로, 전사적인 업무 표준화 및 프로세스 혁신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3년부터 erp 도입을 위해 전 세계 항공사의 사례와 업무 프로세스, 데이터 등을 분석해 왔으며 올해부터 erp 환경 구축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 대한항공이 지난 2004년 야심차게 내건 비전이다. 대한항공은 비전 선포 이후 약 3년간 뉴 ci 전개, 차세대 첨단 항공기 도입, 기내 서비스 혁신 등 대대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변화 추구로 대변신을 했다. 이에 대해 세계 항공업계도 주목하기 시작해 지난해 항공전문 권위지 에어트랜스포트월드(atw)로부터 21세기 들어 가장 성공적인 변신을 이룩한 항공사에 수여하는 피닉스상(phoenix award) 수상, 비빔국수로 국제기내식협회의 머큐리상 수상,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타임 리더스 트래블 초이스 어워드’ 등 연이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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