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주 항공이용 쉬워진다.
군산공항 군산↔제주노선 증편운항 결정. 도민 불편크게 해소
김민강 | 입력 : 2007/02/27 [12:42]
군산공항 군산↔제주노선의 증편운항 결정으로 도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한항공은 작년 9월 1일 국제선 강화조치를 위해 항공수요가 부족한 국내노선의 감편조치 단행으로 일일 1회로 감편운항 했던 군산공항의 군산-제주노선을 하계운항이 시작되는 3월 25일부터 월, 목요일을 제외한 일일 왕복 2회 증편 운항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군산공항의 증편운항 결정은 전북도의 군산공항 탑승률 제고와 활성화 노력의 결과로, 작년 9월 1일 주 왕복 7회 운항에서 10월 29일 주 왕복 10회, 금년 3월 25일 하계운항 시작과 함께 주 왕복 12회 운항으로 지속적인 증편을 이루어내면서 향후 노선이용 여하에 따라 매일 운항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이번 증편운항은 매주 오전시간대 왕복 4회 배정으로 제주도 방문시 광주공항을 이용해야 했던 도민들이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전북도는 감편운항으로 인한 항공교통 이용 도민들의 불편과 시간적·경제적인 부담을 안겨주고 있어 군산공항을 활성화하고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지난해 8월 김완주 지사가 직접 대한항공 본사를 방문 증편운항을 건의하는 등 수차에 걸쳐 증편을 요청해 왔다.
뿐만 아니라 관계 공무원들이 도내 270개 여행사중 215개사를 직접 방문하여 군산공항 애용을 홍보하고, 군산공항 활성화 추진협의회 구성·운영, 여행사를 통한 승객유치 지원금 지원 등 군산공항의 활성화 및 정상운항을 위해 매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결과 군산공항의 이용객 탑승률은 2005년(63.8%)에서 2006년(69.0%)로 상승되었고, 월별대비로는 2006. 1월(61.7%)에서 2007년 1월(72.1%)로 10%이상 상승되어 항공사의 손익분기점인 탑승률 70%를 넘어서게 되었다.
전라북도는 이번 증편운항을 계기로 다시는 감편운항 되는 일이 없도록 도민과 여행사들의 적극적인 군산공항 애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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