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철 국제선 항공편 증가 전망

여행객 및 화주들이 운항스케줄 미리 확인

이민희 | 기사입력 2007/03/23 [17:48]

올해 여름철 국제선 항공편 증가 전망

여행객 및 화주들이 운항스케줄 미리 확인

이민희 | 입력 : 2007/03/23 [17:48]
건설교통부는 3.25(일)부터 시작되는 ‘07년 하계기간(’07.3.25~‘07.10.27) 동안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항공사(62개)의 정기항공편 운항스케줄 조정 결과를 발표하였다.

※ 세계항공사들이 동·하계로 나누어 계절적 수요등에 맞게 항공사 스케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음

<국제항공노선>
‘07년 하계시즌(’07.3.25~‘07.10.28)동안 국제항공노선은 지난 ‘06/’07 동계시즌(’06.10.29~‘06.3.24)과 비교할 때 9개노선, 주 109회가 늘어난 총280개 노선(3.3% 증가), 주2,363회(4.8% 증가)가 운항될 전망이며, 여객노선의 경우 주78회가 증가한 주1,988회가 운항하고, 화물노선은 주31회가 증가한 주375회가 운항할 계획이다.

※ 운항횟수 : 주 2,254회(’06/‘07년 동계) → 주 2,363회(’07년 하계)
노선개수 : 주 271개(’06/‘07년 동계) → 주 280개(’07년 하계)

이번 스케줄 조정결과를 주요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은 45개 노선 주756회에서 52개노선 주837회(10.7%)로, 일본은 42개 노선 주417회에서 43개 노선 주422회(1.2%)로, 미주의 경우 82개 노선 주310회에서 동 노선 주340회(9.7%)로, 구주의 경우 34개 노선 주115회에서 35개 노선 주128회(11.3%)로, 러시아 및 중동지역의 경우 23개노선 주61회에서 24개노선 주81회(32.8%)로 늘어나는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운항횟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양주는 4개 노선 주31회 운항으로 전기 대비 변동이 없으며, 큰 폭으로 늘어났던 동남아 지역의 경우 계절적으로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기 대비 6.6% 감소한 40개 노선 주536회가 운항될 계획이다.

한편, 지방공항의 국제선은 총 40개노선 주305회에서 45개노선 주368회로 운항횟수가 크게 증가(20.7%)하였다. 이를 주요 지방공항별로 살펴보면,

김해공항이 23개노선 주164회에서 25개노선 주194회(18.3%),
제주공항이 8개 노선 주96회에서 10개노선 주125회(30.2%),
대구공항이 5개 노선 주26회에서 5개노선 주27회(3.8%),
광주공항이 1개 노선 주9회에서 2개노선 주10회(11.1%),
청주공항이 2개 노선 주10회에서 2개노선 주11회(10.0%)로
각 지방 공항의 운항횟수가 고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항공노선>
국내선의 경우에는 주1,245회 운항하던 ‘06년 동계기간 보다 주55회가 증편(4.4%)된 주1,300회를 운항하게 된다.

주요 노선별로 보면 김포/김해노선이 주227회에서 주218회로 감편되는 등 내륙노선이 전체적으로 주556회에서 주12회 감편(↓2.2%)된 주544회로 운항하게 되어 동계기간과 큰 차이가 없으나, 제주노선의 경우는 김포/제주노선이 주375회에서 주421회로, 김해/제주노선이 주120회에서 주137회로 각각 증편되는 등 전체적으로 주689회에서 주67회가 증편(↑9.7%)된 주756회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항공이 그동안 주21회 운항하던 김포/김해노선을 낮은 탑승율을 이유로 김포/제주노선으로 전환한 것에 기인한다.

건설교통부는 이날 발표와 함께, 3월 25일부터 항공사의 운항스케줄이 변경되는 점을 감안하여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 및 화주들이 운항스케줄을 미리 확인할 것을 권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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