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다니는 호텔, A380 차세대 항공기

대한항공이 도입할 A380 차세대 항공기 보러 오세요

박소영 | 기사입력 2009/10/16 [10:08]

날아다니는 호텔, A380 차세대 항공기

대한항공이 도입할 A380 차세대 항공기 보러 오세요

박소영 | 입력 : 2009/10/16 [10:08]
대한항공이 내년 말 도입할 세계 최대 여객기인 a380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위용을 선보인다.  오는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 동안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09’에서 a380을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국내 에어쇼 행사에서 a380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내년 말 도입할 a380을 미리 보고 싶어하는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a380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장 부스에서는 40분의 1로 축소한 a380 항공기를 전시한다.

이 모형 항공기는 객실이 보이도록 외부의 일부를 잘라낸 것으로 a380의 가장 큰 특징인 복층 구조뿐 아니라 a380에 장착될 대한항공 명품 좌석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전시회 부스에서 국내 처음으로 해외 전문 디자인 업체에 의뢰해 좌석을 설계한 ‘코스모 스위트’(일등석), 180˚로 펼쳐져 기존 일등석 못지 않은 편리함을 주는 ‘프레스티지 슬리퍼’(프레스티지석) 등 a380에 장착될 차세대 명품 좌석 실물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외에도 일반인이 참여하는 ‘퍼블릭데이’(24~25일) 기간 중 모자이크로 a380 그림을 완성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에게 항공기 인형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a380 항공기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a380 항공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가 실제 항공기를 선보이게 된다. 오는 17일 에어버스 본사인 프랑스 툴루즈를 출발하는 에어버스 소속 a380 항공기는 18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대한항공으로 조만간 만나요’라는 뜻의 ‘see you soon! korea air’으로 항공기 외부 래핑 작업을 한 후 19일 성남 서울공항으로 이동한다.

이 a380 항공기는 23일을 제외한 행사 기간 동안 매일 한 차례씩 성남 상공을 시험 비행하며 일반인들에게 세계 최대 여객기의 위용을 뽐내게 된다. 또한 a380은 전시회 기간 동안 대한항공이 마련한 포토존에 주기되어 관람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내년 말부터 오는 2014년까지 총 10대를 도입하게 될 세계 최대 여객기 a380은 기존 대형 항공기 대비 연료 소모가 적고 소음 및 배기가스를 감소시킨 차세대 친환경 최첨단 항공기다. 초대형 a380을 도입하는 것은 글로벌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명품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la, 뉴욕, 파리 등 수요가 많은 장거리 노선에서 넓은 기내 공간으로 안락하고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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