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사랑 특별 바자회’ 개최

40주년 기념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적인 행사로 확대

박소영 | 기사입력 2009/10/19 [09:46]

‘하늘사랑 특별 바자회’ 개최

40주년 기념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적인 행사로 확대

박소영 | 입력 : 2009/10/19 [09:46]
대한항공은 10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공항동 본사 빌딩 앞 주차장에서 창사 40주년 기념 ‘하늘사랑 특별 바자회’를 개최했다.  ‘하늘사랑 바자회’는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체 ‘고니회’(여승무원)와 ‘승우회’(남승무원)가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가을에 열고 있다.

창사 40주년을 맞는 올해 바자회는 그 동안 고객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적인 행사로 확대했다. 이번 바자회를 위해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을 포함한 전 임직원들은 지난 3주 동안 물품을 기증 받아 예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2만 여 점의 애장품을 준비했다. 


한진그룹 회장도 40주년 특별 바자회 의미를 살리기 위해 소장하고 있던 골프채를 비롯해 여행용 가방 등을 기증했다. 특히 객실승무원들은 1인 평균 3점 이상의 물품을 내는 열의를 보여 1만1000여 점 이상의 기증품을 모았다.

‘하늘사랑 특별 바자회’에서는 ‘고니회’와 ‘승우회’ 객실승무원을 비롯해 임직원으로 구성된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도 참여해 물품 판매에 나섰다. 바자회에서는 항공사 직원들이 내놓은 기증품답게 고가의 모스크바 전통 인형 등 각국의 토산품에서부터 장신구, 도자기,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품이 판매됐다. 

승무원들이 각국에서 구입한 의류와 화장품, 장신구 등을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아 바자회에 참여한 인근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며 대성황을 이뤘다. 회장은 이날 ‘하늘사랑 특별 바자회’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바자회에 전시된 물건들을 꼼꼼히 살펴보기도 했다. 

바자회 물품 판매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을 강서구청과 강서교육청 등 강서구 주요기관에 전액 기탁해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예정이다.  총무부 상무는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열린 특별 바자회는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의 도움으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하늘사랑 바자회’를 비롯해 임직원들이 1000원 미만의 급여를 봉사활동비로 적립하는 ‘끝전 모으기 운동’, 소년소녀 가장 돕기, 독거노인 무료급식 등 국내 봉사활동뿐 아니라 중국∙몽골∙la 나무심기 봉사활동, 해외 의료봉사활동 및 재해지역 구호물자 수송활동 등 다양한 글로벌 나눔 경영을 적극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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