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서관, 서가풍경(序家風景) 사진 전(展) 개최

유네스코 등재 한국의 서원 등 사진에 담긴 한국의 미(美) 소개

이형찬 | 기사입력 2023/06/28 [12:40]

경북도서관, 서가풍경(序家風景) 사진 전(展) 개최

유네스코 등재 한국의 서원 등 사진에 담긴 한국의 미(美) 소개

이형찬 | 입력 : 2023/06/28 [12:40]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경북도서관은 고택, 서원, 종가 등 우리 옛 전통문화를 사진에 담아 온 이동춘 작가 사진 전(展)을 오는 7월 27일까지 경북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 ‘서가풍경(序*家風景)’에서는 학문연구를 위한 조선시대 사설교육기관인 유네스코에 등재된 9곳의 서원(소수서원, 도산서원, 병산서원, 옥산서원, 도동서원, 남계서원, 무성서원, 돈암서원, 필암서원), 도서관인 규장각, 효명세자의 독서실 기능을 한 기오헌과 선향재, 한옥 서고 등 문경한지에 인화한 사진 54점을 만나볼 수 있다.

 

▲ 전시사진-대동운부군옥 _ 경북도

 

특히,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루브르박물관 복원지인 문경한지를 특별히 맞춤 제작해 우리 한옥 풍경과 조화를 이루게 했다. 작가가 엄선한 사진 중 국보 328호인 윤장대는 책장의 일종으로 불교에서 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돌릴 수 있게 만든 것으로 아름다운 꽃무늬 창과 정교한 빗살무늬 창살을 통해 옛 선인들의 섬세함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 전시사진-도산서원의 문

 

문인의 서재에서는 천재적인 작품을 쓴 천재 소설가 이어령, 김주영의 서재도 볼 수 있다. 이동춘 작가는 독일 베를린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국문화원, 미국 UCLA와 버클리대학에서 ‘선비정신과 예를 간직한 집, 종가’사진을 통해 우리문화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알리는 작가로 유명하다.

 

▲ 전시사진-도산서원의 향사

 

경북도서관은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전시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자체기획 전시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업 전시로 연간 10여회의 전시를 개최한다.

 

▲ 전시사진-병산서원의 향사

 

권경수 경북도서관장은 도서관은 더 이상 독서와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앞으로도 경북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기획해 도민들에게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북 예천군 호명면 도청대로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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