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시원한 나무 그늘과 문화가 있는 가로수길 소개

가지가 많이 뻗어나가 아름답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느티나무길

양상국 | 기사입력 2023/07/04 [08:36]

산림청, 시원한 나무 그늘과 문화가 있는 가로수길 소개

가지가 많이 뻗어나가 아름답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느티나무길

양상국 | 입력 : 2023/07/04 [08:36]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산림청은 지난 6월, ‘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가로수길’을 소개한 데 이어 지난 3일, 7월을 맞아 더위를 피하기 좋은 가로수길을 추천했다. 인천 남동구 예술로 8지구길(중앙공원)에는 줄기가 곧게 자라면서 가지가 많이 뻗어나가 아름답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느티나무길이 있다. 넓게 펼쳐진 녹음과 풀냄새를 도시에서도 접할 수 있어 인천 시민들에게 도심 속 오아시스가 되고 있다.

 

▲ 부천 소향로길(중앙공원) 능소화길 _ 산림청

 

부천 소향로길(중앙공원)에는 초여름 꽃을 피우기 시작해 여름 끝자락까지 꽃망울을 터트리는 능소화길이 있다. 능소화는 덩굴나무로 하늘을 타고 오르는 꽃이라 하여 예부터 양반집 마당이나 궁궐에서 많이 볼 수 있었고 양반꽃, 구중궁궐화라고도 불렸던 꽃이다.

 

▲ 인천 남동구 예술로 8지구길(중앙공원) 느티나무길

 

경북 영천 자천마을에는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오리장림 가로수길이 있고 여기에는 소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굴참나무, 왕버들 등 다양한 수종의 노거수들이 줄지어 서 있다. 자천마을 앞을 흐르는 고현천의 바람과 하늘을 가리는 오리장림의 그늘로 인해 자연 그대로의 시원함을 맛볼 수 있다. 가로수와 도시숲은 도심 내 여름 한낮의 평균 기온을 3~7℃ 낮춰주며 습도는 9~23% 높여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시킨다.

 

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본격적으로 더위가 찾아온 7월, 모든 국민이 천연 에어컨이 있는 가로수길과 도시숲을 찾아 녹색 피서 공간을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인천 남동구 간석동 503-21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산림청, 느티나무길, 영천자천마을, 오리장림, 가로수길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국내여행
제4회 홍매화·들매화 전문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콘테스트 수상작 발표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