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코트룸 서비스

더운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승객들을 위해 계절 서비스

박소영 | 기사입력 2009/12/18 [10:54]

인천공항, 코트룸 서비스

더운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승객들을 위해 계절 서비스

박소영 | 입력 : 2009/12/18 [10:54]
“두꺼운 외투는 대한항공 코트룸에 맡기고 가볍게 떠나세요!”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대한항공이 더운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승객들을 위해 이색 계절 서비스인 ‘코트룸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12월18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두 달간 국제선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 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해 출국하는 승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탑승수속을 한 후 인천공항 3층 a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한진택배 카운터에 대한항공 탑승권을 제시한 후 옷을 맡기면 된다. 

대한항공은 이 서비스를 전문업체인 한진택배에 위탁 운영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했으며, 최대 2,500벌의 외투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4시30분부터 밤9시까지. 1인당 겨울 옷1벌을 최장5일까지 무료로 맡길 수 있으며, 기간 연장을 원하는 고객은 본인의 옷을 찾을 때 1일당 2천5백원씩 초과된 기간만큼의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대한항공은 서비스 기간 중 동남아 및 괌, 호주, 뉴질랜드 등 대양주 노선을 비롯, 미주 지역의 하와이 등 더운 나라로 여행하는 여행객 중 2만명 정도의 승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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