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제주항공 해외모델 계약

김포~나고야 취항기념 이서진과 함께하는 제주항공

박미경 | 기사입력 2010/03/15 [10:25]

이서진, 제주항공 해외모델 계약

김포~나고야 취항기념 이서진과 함께하는 제주항공

박미경 | 입력 : 2010/03/15 [10:25]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와 그의 부인 미유키(幸)여사와의 만남, 아오모리(靑森)현 1일 명예지사, 환경재단 설립 그리고 일요일 황금시간대인 저녁 9시 nhk 위성방송(bs2)을 통해 방송되는 드라마 ‘이산’.

제주항공은 최근 일본에서 한류열풍을 다시한번 뜨겁게 불러 일으키고 있는 배우 이서진씨와 일본을 비롯한 해외지역 모델로 계약을 체결했다. 해외모델로 발탁된 이서진씨의 첫 데뷔무대는 일본 나고야. 이서진씨는 지난 3월13일 밤 일본 나고야 쥬쿄대학(中京大學) 문화시민회관에서 열린 제주항공 김포~나고야 취항기념 ‘이서진과 함께하는 제주항공 취항의 밤’ 행사에 참석해 나고야 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3000여석을 가득 메운 일본 팬과 현지언론의 취재열기로 북새통을 이룬 이날 행사는 제주항공이 오는 3월29일 김포와 일본 나고야 노선의 신규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고야를 처음 방문하는 이서진씨를 보기 위해 이달 초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배부된 초대권은 2시간여 만에 완전 매진됐으며, 나고야는 물론 히로시마 등 전국 각지에서 초대권을 받으려는 일본 누리꾼들이 일시에 몰려 서버가 일시적으로 멈추는 등 일본 내에서 이서진씨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날 행사는 비보이와 함께 하는 사물놀이 공연, 투호 등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와 함께 퀴즈 텔레파시게임 등을 통해 이서진의 연인을 뽑는 콘테스트를 비롯해 이서진과 함께 하는 토크쇼, 제주항공의 스튜어드(남자승무원)의 마술쇼 등 토크와 공연이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로 꾸며졌다.


이서진씨는 이날 객석을 가득 메운 나고야 팬의 관심에 놀라움을 표하고, “나고야와 서울이 한결 가까워진 만큼 두 나라의 문화교류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을 여행할 때 명동 이외에도 분위기 좋은 카페가 많은 방배동 서래마을과 청담동을 찾는다면 서울의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회견 직후 취재진들은 ‘서래마을’과 ‘청담동’에 대한 추가정보를 얻기 위해 행사 관계자들에게 보충취재를 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이서진씨는 또 최근 두 나라의 대중문화와 관련 ‘걸 그룹’의 폭발적인 인기와 막걸리 열풍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상대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양국간 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는 희망도 전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3월29일부터 김포~나고야 노선에 매일 단독 운항하며, 운임은 최저 10만원대부터 최고 40만원대(공항이용료 및 유류할증료 제외)까지 세분화 한 ‘얼리버드(early bird)’ 운임제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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