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부산~제주 대폭증편

부산~제주 노선의 운항횟수를 기존 주 56회에서 주92회로

박소영 | 기사입력 2011/06/15 [15:05]

제주항공, 부산~제주 대폭증편

부산~제주 노선의 운항횟수를 기존 주 56회에서 주92회로

박소영 | 입력 : 2011/06/15 [15:05]
제주항공이 올 국내선 공급석을 크게 늘린다. 국내 lcc 가운데 가장 많은 국내선을 보유하고 있는 제주항공이 올 한해 3개 노선에서 공급할 좌석수는 모두 252만7000석으로 지난해 197만7000석 보다 27.8% 늘어난 규모가 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6월24일부터 부산~제주 노선의 운항횟수를 기존 주 56회에서 주 92회로 대폭 늘린다. 이에 따라 부산~제주 노선의 운항횟수는 주 36회, 공급석으로는 현재 하루 평균 1480여석에서 2400여석으로 67% 늘게 됐다.


연간으로는 지난 5월말까지 22만4000석을 공급한 데 이어 이번 증편에 따라 6월이후 모두 47만여석이 공급돼 올 한해 모두 70만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43만3000석 보다 61.7% 늘어난 규모이다.

제주항공이 이처럼 부산~제주 노선에 공급석을 확대하는 것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탑승객은 연평균 7% 증가한 반면 공급석은 이보다 적은 6.3% 증가에 그쳐 만성적인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 b737-800 8호기가 도입되는 일정에 맞춰 운항횟수가 적고 공급부족 현상이 상대적으로 심한 국내선에 우선 투입한다는 방침에 따라 오는 6월24일부터 부산~제주 노선에 대해 큰 폭의 증편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제주 노선은 지난해 총 130만석을 공급했으나, 올해는 지난 5월까지 64만5000석을 공급한 데 이어 6월이후 연말까지 모두 91만석을 추가 공급해 올 한해 동안 전년대비 19.6% 증가한 155만5000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청주~제주 노선 역시 지난해 24만4000석 대비 2만8000석 증가된 27만2000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제주항공 관계자는 “6월말 기준으로 4개국 7개도시 11개노선을 국제선 정기노선으로 운영하면서 국내선 역시 지속적으로 공급석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제주항공의 국제선 취항노선 숫자와 항공기 보유대수는 비례해서 확대되므로 국내선 공급석 역시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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