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한글날 맞아 우리말 기내방송

자리띠 알림불이 꺼질 때까지 자리띠를 매주시고 손전화

박소영 | 기사입력 2011/10/06 [08:55]

제주항공, 한글날 맞아 우리말 기내방송

자리띠 알림불이 꺼질 때까지 자리띠를 매주시고 손전화

박소영 | 입력 : 2011/10/06 [08:55]
손님 여러분 반갑습니다. 홍길동 날틀꼭두와 저희 날틀 돌보미들은 제주까지 1시간 5분 동안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날틀의 나래짓과 여러분에게 해코지할 수 있으므로 뒷간을 비롯한 날틀 안에서는 반드시 담배를 참아주시고 날틀이 날아오를 때와 땅에 닿을 때는 손전화를 꼭 꺼주시기 바랍니다.
 
자리띠 알림불이 꺼질 때까지 자리띠를 매주시고 손전화를 쓰시는 것은 좀 더 기다려 주십시오. 아울러 자리 앞주머니 또는 윗시렁에 들어있는 짐을 두고 내리시지 않도록 다시 한번 둘러봐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에서 즐거운 나들이 되시고 다음 나들이도 제주항공과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제주항공은 한글날을 맞아 10월8일과 9일 이틀 동안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국내선 3개 노선 모든 항공편에서 한글사랑 특별비행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한글사랑 특별비행 항공편에서는 탑승환영인사(Welcome)와 감사인사(Farewell) 등의 기내방송을 순우리말로 바꿔 실시하고, 객실승무원이 기내에서 한글퀴즈를 내고 이를 맞추는 승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기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항공의 한글사랑 특별비행은 지난 2008년 한글날에 처음 실시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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