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제주행 국내선 공급석 늘린다

3월25일부터 4월8일까지 김포~제주노선 운항횟수 확대

박소영 | 기사입력 2012/03/26 [12:15]

제주항공, 제주행 국내선 공급석 늘린다

3월25일부터 4월8일까지 김포~제주노선 운항횟수 확대

박소영 | 입력 : 2012/03/26 [12:15]
제주항공이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두 자릿수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됨에 따라 제주행 국내선 공급석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3월16일과 22일 미 보잉사의 B737-800 항공기 2대의 추가도입을 마무리하고, 우선 3월25일부터 4월8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의 운항횟수를 92편 확대한다. 공급석으로는 1만7000여석에 이르는 규모다.

이와 함께 약 20일 정도로 예정된 항공기 계획정비가 마무리되는 4월30일 이후 국내선 공급석을 추가확대한다는 계획이어서 봄 성수기 시즌 제주행 항공편의 좌석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10번째 항공기 도입 이후 제주행 국내선 공급석이 확대됨에 따라 일부 여유좌석에 대해 홈페이지
에서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 제주항공의 B737-800 항공기

이에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3월20일까지 국내선에서 55만6500여석을 공급해 지난해 같은 기간 50만여석 보다 약 11% 늘렸다. 또한 2011년 252만석을 공급해 226만명을 수송하며, 국내 7개 항공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두 자릿수인 32.4%의 수송실적 성장을 일궈냈다. 2012년에는 지난해보다 약 54만석이 증가한 306만석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모두 118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5만여명보다 12.4% 증가했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3월26일을 기준으로 4월6일부터 5월말까지 제주항공의 주말 선호시간대 김포~제주 노선의 예약률은 이미 90%를 웃돌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선 공급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국내선 분담률을 높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3대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다져나간다는 전략적 목표라면서 또 주5일 수업 전면실시와 제주 올레길 등 제주여행 수요를 견인할 호재가 여전한 상황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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