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인천-괌 정기노선 개설

B737-800 기종을 신규로 도입하여 인천-괌 노선

이소정 | 기사입력 2010/03/16 [12:49]

진에어, 인천-괌 정기노선 개설

B737-800 기종을 신규로 도입하여 인천-괌 노선

이소정 | 입력 : 2010/03/16 [12:49]
미국의 하루가 시작되는 곳,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괌(guam)에 실용항공사 진에어가 드디어 오는 4월 20일 신규 취항한다. 2007년 7월 첫 운항을 개시한 이래 현재까지 만 3년간 약 1만 4천 2백회를 운항하면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착실하게 운항하여 온 실용항공사 진에어는 인천-방콕 노선에 이어 두번째 국제선 취항지로 괌을 채택한 것.

진에어는 괌 운항을 위해 오는 3월말 180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신규로 도입하여 인천-괌 노선을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운항 스케쥴은 인천에서 아침에 출발하여 낮에 괌에 도착하는 스케쥴을 채택하여 보다 편리하고 알찬 괌 여행이 가능해졌다.

lj005편은 매일 아침 10시 인천에서 출발하여 15시30분에 괌에 도착하고, 복편인 lj006편은 괌에서 16시30분에 출발하여 당일 저녁 20시20분 인천에 도착한다. 현재 인천-괌 노선을 단독 운항중인 모회사 대한항공의 출발시간이 저녁시간인 점을 고려할 때 고객의 선택의 폭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가격은 기존 가격 대비 85% 내외로 저렴하게 책정하여 보다 알뜰한 괌 여행이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기내식, 음료 무료 제공과 기내면세품 판매, sony psp 게임기 대여 서비스 등 약 4시간 반 동안의 기내여행에도 신경을 썼다.

금번 진에어의 괌 취항은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바로 아시아 저비용항공사로서는 최초로 미국의 운항허가를 취득한 것. 미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항공안전을 최우선하는 미국 교통부의 엄격한 심사기준과 faa(미연방항공청)의 엄밀한 심사에 부합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지난 1년여간의 착실한 준비기간을 거쳤다. 실제 미국 항공관계자들은 최근 몇 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신규 항공사가 미국 시장을 진출한 사례가 없어 진에어의 금번 괌 운항에 무척 고무되어 있다는 후문. 진에어 영업지원팀장은 “진입 장벽이 높은 만큼 일단 취항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적은 경쟁에서 안정적으로 운항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아침 출발 스케쥴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방콕 노선과 같이 괌의 오전 출발은 괌의 휴양을 즐기고 싶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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